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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일상13

에스토니아 탈린 짤곧내 예쁘니까 꼭 가보쇼 2024. 10. 15.
헬싱키 스냅 3 그냥 그렇게 삽니다. 적막함, 고요함, 절망감, 우울함, 쓸쓸함도 그리울 겁니다. 2024. 10. 11.
헬싱키 스냅 2 1. 매일 트램을 탑니다. 세상에 이게 러시아워의 혼잡함이라니. 2. 이상하게 이곳은 벤츠 E클라스 택시가 많습니다. 택시만 놓고 보면 벤츠 > 스코다 > 볼보 > 아우디 > 비머인 기분. 3. 발트 해의 길목에 있는 호텔에 일주일 이상 묶고 있는데, 역시 호텔은 부킹닷컴 평점 8.5 이상인 곳만 가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힐턴 헬싱키 스트랜드 추천합니노. 4. 포비온 센서 일 해라. 5. 1800년대 부터 2002년까지 개새끼 씹새끼들 박아두던 교도소를 호텔로 개조한 게 있는데 인스타 갬성 사진 어쩌구 77ㅣ야~ 하는 사람이랑 같이 묶는다면, 그냥 한 번쯤은 가볼 만 합니다. 호텔 카타야노카. 2024. 10. 9.
헬싱키 스냅 1 2024. 10. 5.
그냥 그렇게 삽니다 모든 것이 조용하고 고요합니다. 하늘은 낮에도 희미하게 흐릿하고, 바람은 살짝 차갑게 스쳐 갑니다. 그냥,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갑니다. 어쩌면 행복할지도 모르죠. 아침에는 커피 향이 스며들고, 그리운 사람들은 멀리서 속삭이듯 생각나지만, 이제는 익숙해진 감정들입니다. 긴 겨울은 곧 찾아올 거고, 우린 또 그 겨울 속에서 눈부신 눈을 밟으며 적막 속을 걸겠죠. "행복하게 잘 산다"고 말하겠지만, 사실은 차가운 창문 너머로 느껴지는 평온함이, 우리가 느끼는 세상의 전부일 때가 많습니다. 그저 묵묵히, 아무 일 없다는 듯, 그렇게 살아갑니다. 2024. 10. 1.
헬싱키에 와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사진이나 보고 가세요. 2024. 9. 27.